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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가 9만8000원? 베일 벗은 ‘루이비통 뷰티’

립스틱 23만원, 아이섀도 팔레트 36만원
10만원 안팎인 에르메스·샤넬·구찌보다 비싸

루이비통 ‘매티파잉 페이퍼’ [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처음 선보이는 화장품 제품의 국내 판매가가 25일 공개됐다. 립스틱 23만원, 아이섀도 팔레트 36만원 등 고가로 책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루이비통은 25일 국내외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뷰티 컬렉션인 ‘라 보떼 루이비통’의 사전 예약 주문을 개시했다. 루이비통이 이번 컬렉션으로 선보인 제품은 립스틱, 립밤, 아이섀도, 액세서리 등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가격은 에르메스, 구찌 등 최근 뷰티 제품군을 추가한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5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립스틱 ‘LV 루즈’와 립밤 ‘LV 밤’은 23만원, 4구 아이섀도 팔레트인 ‘LV 옴브르’는 36만원이 매겨졌다.

[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뷰티 액세서리 제품들도 최고가 수준이다. 립스틱·아이섀도 수납용 파우치인 ‘니스 뷰티’는 119만원, 립스틱 파우치는 65만원에 이른다.

‘니스 뷰티’는 길이 13.5㎝, 높이 11.5㎝, 너비 3.5㎝로 기존 대형 파우치 ‘니스 BB’(24㎝·18㎝·14.5㎝)에 비해 작은 사이즈다. 니스 BB 가격은 188만원이다.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로고가 찍힌 기름종이 200장으로 구성된 ‘파피에 르투슈 매티파잉 페이퍼’는 9만8000원에 선보였다. 기름종이 케이스인 ‘매티파잉 페이퍼 케이스’는 80만원이다.

루이비통이 고가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비통과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에르메스는 립스틱과 립밤을 9만8000~1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샤넬은 립스틱 가격이 5만9000~7만원이고, 4구 아이섀도 팔레트는 9만7000~11만5000원 수준이다. 구찌의 경우 립스틱과 립밤을 6만3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은 오는 29일부터 뷰티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도산 스토어에서는 다음 달부터 뷰티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루이비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