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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동행’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보잉 100대 추가 주문…역대 최대 규모”

로이터 25일(현지시간) 단독보도
보잉 777과 787 등 대형기 포함
“대한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 관측

대한항공 새 로고가 새겨진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보잉이 생산하는 항공기 10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지난해 30대 계약에 이은 추가적인 기재 도입이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보잉으로부터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날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맞춰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구입은 대한항공 역사에 있어서 단일 회사 기준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보잉과 에어버스의 중소형기인 B737, A321를 각각 50대씩 계약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보잉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계약인 동시에, 대형기로 여겨지는 B787과 B777이 B737과 함께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출범하는 ‘메가캐리어’ 체제에 대한 준비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최고경영자(CEO)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모두 현재 워싱턴에서 열린 재계 주요 인사 행사에 참석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작년에 보잉사로부터 777-9 20대와 787-10 20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는 추가 10대의 항공기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보잉은 최근 몇 달 동안 대규모 주문을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