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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가 성장 속도 못 따라간다” 북미·아태 지역 실적 날았다…로블록스, 6.20% 상승 마감 [투자360]

6개월 사이 주가 110.12% 상승
2Q 실적 발표서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2~25% 상향 조정

[로블록스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상승마감했다. 올해 2분기 높은 실적을 달성해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다.

25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전 거래일보다 6.20% 오른 124.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로블록스 주가는 지난 1개월과 6개월 새 각각 5.04%, 110.12%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로블록스의 성장 속도를 컨센서스와 가이던스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블록스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5% 상승한 43억9000만~44억9000만달러(약 6조1000억~6조2400억원)로, 부킹액은 전년동기 대비 34~37% 오른 58억7000만~59억7000만달러(약 8조1600억~8조3000억원)로 수정됐다.

이 연구원은 “7~8월 트래픽만 보더라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며 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올해 2분기 북미, 아태 포함 전지역에서 고성장을 확인했고 특히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블록스의 올해 2분기 순예약(Net bookings)은 14억4000만달러(약 2조원)으로 시장 전망치(12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억11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데이비드 바즈수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는(CEO)는 실적 발표 현장에서 로블록스의 DAU를 3억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시접속자 증가세도 눈에 띈다. 로블록스는 지난 23일 최고 동시 접속자 4257만명을 기록하며 이전 최고치(3248만명)를 경신했다. 지난 4월까지 최대 동시접속자가 1100만명 이하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년 만에 3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4월, 5월 출시한 신작 ‘그로우 어 가든’과 ‘스틸 어 브레인롯’이 플랫폼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로우 어 가든’ 포함 5개 이상의 게임의 DAU가 1000만명 이상을 기록해 신작의 히트가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고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또 “하반기부터 구글 연동 비디오 광고 등 수익원 다각화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 매출 성장 여력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