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총수들 총출동젠슨황-루벤스타인 등 미국기업 21명 참석첨단·전략산업·공급망 3대 분야 심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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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총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경제사절단이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허태수 GS 회장,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경협 제공] |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조선·원전 등 전략산업,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고도화 합시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양국 간 전략적 투자·구매를 통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첨단산업, 전략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한미 기업인들이 투자와 경제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재계 총수들 총출동…이재용·젠슨황 ‘뜨거운 포옹’ 화제=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측에서 주관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의 류진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총 16인의 총수 또는 최고 레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AI 반도체 부문 세계 1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등 최고위급 인사 21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는 뜨겁게 포옹하며 서로 반가워하기도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젠슨 황 CEO와 오래 얘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도 최태원 회장, 젠슨 황 CEO, 최수연 대표 등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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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핵심 협력 산업으로 꼽히는 조선업 분야에서는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핵심 정책과제로 내세운 상황에서, 미국의 우방국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양국의 조선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조선업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반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과 제조 역량을 가진 한국의 협력은 양국 안보는 물론 국제사회 질서의 안정에도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조선·원전 등 MOU 11건 체결=이날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은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조선과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 6건이 체결됐다.
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사들이 미국 조선업 및 해양 역량 강화와 미국 군함의 유지·보수·정비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게 돼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워싱턴DC=서영상 기자, 배문숙·서경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