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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자부심 고취, 재일동포 선배 사명”

최윤 OK금융 회장, 현지 간담회


최윤(사진) OK금융그룹 회장이 한일정상회담 직전에 열린 재일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일본 전역에서 모인 재일동포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족 정체성을 확인하고 격려와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최윤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서, 우리 자녀들의 민족적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세워주는 것이 재일교포 선배들의 사명이라 믿어왔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열리고 있다는 흐름을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재일교포 자녀들의 민족적 정체성 보존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의 이사장으로서 교육 개혁에도 힘써왔다. 1946년 설립된 OKIS는 한국 정부가 설립한 세계 최초의 재외한국학교다.

최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트라이링구얼(한국어·영어·일어) 교육체계 구축, 무학년제 외국어 수업, 이머전 교육 도입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때 교육과정의 부재와 우수 교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190명대까지 감소했던 학생 수가 12년 만에 300명대를 회복했다. 최 회장은 “재일동포 자녀들이 일본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립하고,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