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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한화 10연승 도전장 “못할 이유 있나요?”

정규리그 1위 재탈환 목표…남은 26경기 총력전
채은성 발가락 부상 심각하지 않아…류현진 등판 선수 자청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역대 프로야구 3번째로 1000승 고지를 정복한 뒤 류현진, 채은성으로부터 1천승 기념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다시 1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저희라고 10연승 못 하리라는 법 없다. 6연패를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주가 지나면 9월이 된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후반기를 1위로 시작한 한화는 다소 부침을 겪었고, LG 트윈스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타 두 팀의 위치가 바뀌었다. LG는 73승 3무 43패로 1위, 한화는 67승 3무 48패로 5.5경기 뒤처진 2위다.

두 팀은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그 3연전을 벌이기 전까지 최대한 따라붙어야 1위 재탈환을 노릴 수 있다.

다만 한화는 주장 채은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와 마주했다.

채은성은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그 정도인 줄 몰랐다. 채은성 선수가 아픈데도 여태까지 참고 온 거다. 그런 점에서 감독이 좀 더 일찍 알아서 빼줬어야 했다”면서 “열흘 뒤에 복귀는 상태를 봐야 알 것 같다. 나중을 생각해서 미리 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동료 훈련을 도와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

또한 김 감독은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류현진의 화요일 경기 등판은 선수가 자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면서,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이 직전 경기 끝나고 화요일에 던지겠다고 했다. 류현진 선수가 후반기에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 하는데, 오늘 경기는 좋은 결과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