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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최근 미국의 7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총 65만2천채(연중조정치적용)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8.2%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6%감소에 그쳐 시장 예상치 63만채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중서부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6.6% 줄어든 반면 서부는 11.7% 증가했고 북동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거래 주택의 중간가는 40만38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9%떨어지며 지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6.5%나 늘어난 49만9천채,(판매속도 기준 9.2개월분량)를 기록하면서 업체들이 경쟁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협회(NAHB)의 조사 결과 8월들어 분양가를 낮춘 업체의 비율은 전체 37%에 달했고 평균 이하 가격은 5%였다.
이에 따라 역대 평균 기존주택의 리스팅 가격을 수만 달러 이상 상회하던 신규주택의 중간가는 기존 주택 대비 2만달러나 낮게 거래되고 있다.
관세 전쟁에 따른 자재가격 인상과 임금 폭등에 높은 모기지 금리 그리고 고용 둔화까지 더해지며 신규주택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어 최소한 연내에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