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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1년…100개국 혁신 창업가 거점으로

7000여명 해외 창업가 방문·이용 성과
창업비자 개선 등 인바운드 정책 고도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GSC에서 열린 외국인 창업자 투자유치 밋업 데이 모습. [뉴시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글로벌 혁신 창업가들의 국내 창업을 위해 조성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27일 서울 역삼동 GSC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GSC는 1년간 100여 개국에서 7000여 명의 해외 창업가들이 방문·이용하며 외국인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오피스(GSO)’ 현판식에 이어 ▷인바운드 정책 성과 및 향후계획 발표 ▷외국인 창업자 커뮤니티 결성식 ▷글로벌 벤처 포럼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한 외국인 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인 ‘글로벌 스타트업 오피스(GSO)’도 개소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인접한 건물에 69석 규모로 마련된 GSO는 국내에 진출한 해외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지난 1년간 인바운드 정책 성과를 소개하며, K-스카우터 및 외국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140여 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해 국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인바운드 정책 고도화를 위해 창업비자 제도 개선 등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법무부와 협력해 교수(E-1), 연구원(E-3), 기술지도(E-4), 전문직업(E-5) 등 외국 전문 인력이 사업성·혁신성 평가와 중기부 추천을 거치면 기존 체류자격을 유지한 채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의 추천경로를 확대하기 위해 9월부터 지자체와 민간 액셀러레이터(AC)에도 특별비자 추천권을 부여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해외 스타트업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지역 연구소 등과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대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투자 유치, 판로개척, 대기업 협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창업자들이 상호 교류와 협업을 통해 한국 창업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외국인 창업자 커뮤니티 결성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민간 주도의 글로벌 벤처 포럼을 통해 국내외 창업기업 및 투자자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지난 1년간의 인바운드 정책은 외국인 창업자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혁신 인재들이 자유롭게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혁신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