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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판매감소에 이어 7월 기준 잠정주택 판매 지수(약 1~2개월 후 실제 판매치에 반영)도 전년동기 대비 8개월 연속 줄며 감소폭 또한 지난 2023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LA 지역 브로커들은 "지난달 기준 금리가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고 주택 판매 가격도 내렸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라며 "셀러와 바이어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까지도 금리 변동 및 경제상황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가주 주택 거래 건수 전월 대비 증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
남가주 지역의 전체 판매량은 6월(-2.5%)과 달리 소폭 증가(1.3%)했지만 각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
우선 LA 메트로는 전월 대비 0.3%증가했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1%가 줄었다. 6월의 경우 전월 대비로는 2%감소, 전년동기 대비로는 2.2% 증가했었다. LA카운티는 6월에 비해 판매량이 1.6%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정확히 1%늘었다.
OC의 경우 6월(-1.2%)에 비해 거래량이 대폭(6.9%)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 감소했다.
6월 거래가 줄었던 샌디에고와 벤츄라는 이달 3.8%와 8.9%로 반등했다.
서로 인접한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는 리버사이드가 5%감소한 사이 샌버나디노는 2.3%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리버사이드는 7.4%줄었지만 샌버나디노는 감소폭이 0.5%에 그치면서 타 지역 대비 낮은 집값의 수혜를 봤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를 아우르는 인랜드 엠파이어는 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와 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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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주에서 거래된 개인주택의 중간가격은 88만405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와 0.3%내렸다. 이로써 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은 2개월 연속 90만달러를 밑돌았다.
재고물량 증가로 인해 바이어들의 선택지가 늘면서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중간 가격을 보면 LA시와 그 일대를 포함하는 LA 메트로의 중간가격이 6월 84만7970달러에서 84만5000달러로 0.3% 떨어졌다. 이와 반대로 6월 90만3650달러였던 LA의 중간가격은 91만1360달러로 소폭 인상(0.9%)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OC의 중간가격은 전월 147만달러에서 140만달러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4.8%내렸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0.7%높은 가격이다.
샌디에고도 6월 102만 5000달러로 104만달러(1.5%)로 가격이 더욱 오르면서 100만달러 클럽의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리버사이드(63만달러, -0.8%)와 샌버나디노(48만6290달러, 0.8%)는 한 곳이 0.8% 오르는 사이 다른 곳은 정확히 0.8%가 내렸다. 현재 남가주 주요 카운티에서 50만달러 이하로 주택 구매가 가능한 지역은 샌버나디노가 유일하다.
인랜드엠파이어는 중간가 60만 5000달러(6월)이 58만9020달러로 소폭 인하됐다.
가주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적은 지역인 벤추라 카운티는 94만 950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와 2.3% 하락했다.
남가주 전체 중간가격은 87만5030달러로 6월 대비 0.2%, 지난해 7월 대비 0.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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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물량은 남가주 3.8개월, 가주 3.7개월로 각각 지난달 대비 0.1개월이 줄었다.
주택이 리스팅에 올라 거래까지 소유되는 기간(중간치 기준)를 보면 가주 28일, 남가주 29일로 전월 대비 기준 가주는 4일, 남가주는 2일이 더 소요됐다.
호가 대비 실제 거래 금액은 5월 100%, 6월 99.3%에서 98.5%로 다시 낮아지며 셀러들이 판매를 위해 리스팅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것을 입증했고 거래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격도 4~5월 443달러, 6월 437달러에서 435달러로 더욱 낮아졌다.
집값과 함께 주택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평균 모기지 금리는 6.72%로 직전월의 6.82%와 전년동기 6.85%와 비교해 하락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금리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수요는 많지 않다"며 "금리 변동폭이 유의미한 페이먼트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구 수입은 오히려 줄어들어 구매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