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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드림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사상에 올린 흔적이 역력한 수박을 마트에 되가져 와 반품을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는 반드시 벌 받을 거야’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니, 이러고 반품을 하냐. 확인사살로 깨서 왔네”라고 반품을 요구한 손님을 향해 물었다.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제법 커 보이는 수박의 윗 부분의 일부가 잘려 있다.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의 윗 부분을 자른 것과 같은 모양이다. 몸통 중간 부분에는 칼로 잘린 흔적과 함께 아예 반토막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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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드림 갈무리] |
작성자는 “(반품 손님의 주장인 듯)너무 농하다고(익었다고)? ‘귀신같이 안다’라는 말이 있다. 귀신은 다 알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조상이)참 좋아하겠다. 너는 반드시 벌 받을 거야. 자손대대로”라고 악담을 달았다.
이같은 일은 실제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한 마트는 제사상 수박 반품을 사절한다는 내용의 안내문까지 붙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온라인에 올라 온 마트 안내문에는 ‘수박 구매하신 분 중 제사만 지내고 반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사 지내고 환불 반품 안 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거지 많다”, “코스트코에선 부지기수”, “꽃집에서 아침에 구입한 꽃다발 졸업식 끝난 후 환불해달라는 사람들도 있다”, “저런 거 반품 안 해준다고 마트 욕할 사람 없다”, “조상이 노하신다”, “환불 받아주면 판매가 인상으로 연결된다. 저들 제사 비용을 다른 사람들이 나눠 내주는 꼴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