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선발전서 완벽 폼으로 첫시구
프리킥 데뷔골, 30R 최고의 골 선정
프리킥 데뷔골, 30R 최고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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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하는 모습 [MLB SNS]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LAFC)이 슈팅 만큼이나 정확한 투구로 다저스타디움 첫 시구를 마쳤다. 미국 프로야구(MLB) 사무국은 “완벽한 스트라이크였다”고 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전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다저스 모자를 쓴 손흥민은 자신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과 청바지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포수 자리엔 ‘지한파’로 알려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앉았다.
시구가 예고된 후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동료들과 수차례 연습을 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은 마운드에서 세트포지션을 한 뒤 긴장되는지 어깨를 몇차례 푼 뒤 가벼운 손목 스냅으로 공을 던졌다. 이 공은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며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하게 들어갔고, 스넬은 놀랍다는 듯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을 향해 인사한 뒤 스넬과 포옹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 앞에서 자신의 프리킥 만큼이나 아름다운 궤적의 시구를 성공시킨 것이다.
MLB 사무국은 손흥민의 시구 모습과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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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하는 모습 [MLS SNS] |
한편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만들어낸 MLS 데뷔골이 정규리그 30라운드의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30라운드 ‘AT&T 골 오브 더 매치데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골 오브 더 매치데이’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60.4%의 압도적 지지로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29.1%),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8.4%) 등을 따돌리고 ‘최고의 득점’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페널티아크 왼쪽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 맛을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