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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금전적 이득을 주는 것 보다 호의를 담은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문제를 해결했음을 숱하게 봐왔기 때문이다. 반면 화는 사건 해결은 못 하면서 큰 손해만 입혀 호의와 반대의 효과를 낸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자신의 소신은 물론, 재판정에서의 에피소드, 부족한 경험을 채우기 위한 독서, 소소한 일상까지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이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썼던 판사의 기록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고민과 성찰의 산물이다. 자작나무를 필명으로 삼을 만큼 나무 사랑에 극진한 저자의 모습에서 현재의 소소한 일상에 충실한 것이 ‘인생의 긴 여정에서 패배하지 않는 방법’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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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며 이미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눈에 띄게 산만한 병’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진단 사각지대에 머무는 사람도 많다. 저자는 ADHD를 의심하고 진단 받기까지 8년에 걸친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들을 유머와 통찰로 전한다. 성인 ADHD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ADHD를 여러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은 자신에게 찾아온 병을 미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통합할 수 있는 힘이 진짜 긍정이라고 말하며 독자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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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
B4 용지에 정성 가득 적힌 메모를 들고 장시간 수다를 떨던 모습이 영상을 통해 알려졌는데, 이 책은 바로 그 유쾌한 투머치 정보를 고스란히 담아낸 ‘B4 경제사’라 할 만하다. 고대 문명부터 중세 유럽까지 역사 속 굵직한 사건들을 경제적 관점으로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화폐의 기원, 인플레이션, 주식회사의 탄생, 그레셤의 법칙 등 경제사 핵심 개념을 세계사와 함께 설명해 역사와 경제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사를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닌 ‘현재를 이해하는 실마리’로 풀어낸다. 1권은 고대 문명과 중세 경제사를, 2권은 중상주의 이후 산업 발전과 근대 경제 이론을 중심으로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