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지난 19일부터 이성현 대표 단독체제
11년간 코인원 이끈 차명훈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코인원 점유율 확장 과제…카뱅 기반 협력 늘릴듯
11년간 코인원 이끈 차명훈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코인원 점유율 확장 과제…카뱅 기반 협력 늘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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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현 코인원 대표 [코인원 제공]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올 초부터 이어온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성현 대표 단독 경영 형태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핀테크·금융전략 통인 이성현 대표 체제 아래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제휴 및 국내 거래소 유일 서비스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코인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지난 2월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공동대표 취임 후 거래소 운영, 개발, 제품, 인사, 사업,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해 왔고, 전문적인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6개월 만에 단독대표 자리에 올랐다.
가상자산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11년간 코인원을 이끈 차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며 주요 경영 현안 논의와 신규 사업 발굴 등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첫 과제는 최근 빠르게 논의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 대응과 코인원의 시장 점유율 확대다.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줌인터넷, 야놀자 등 글로벌 금융사와 전략 컨설팅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핀테크·금융 전략 전문가인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 구조가 갖춰진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 합류 이후 코인원의 행보를 보면 변화 전략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협력’ 및 ‘커뮤니티’는 핵심 키워드다.
코인원은 올들어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인 카카오뱅크와의 업무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코인원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뱅크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에 코인원이 제공하는 혜택을 담아 ‘저금통with코인원’을 선보였다. 28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풀과 접근 편의성 덕에 카카오뱅크 제휴는 코인원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양사는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서비스 중인 커뮤니티도 강화의 핵심 축이다.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뷰를 기록했다. 올 들어 거래내역 인증 기능, 프로필 조회, 투자현황 조회 등을 추가하며 꾸준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