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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 ‘독보적’… 증가율 전국 1위

출생아수 올 상반기 12.1% 증가
전국 평균 대비 약 1.6배 웃돌아

2025년 6월 시도별 출생아수 증가율[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1월부터 6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증가율(7.4%)의 약 1.6배에 달했다.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격차가 뚜렷하다.

인천시가 추진해 온 맞춤형 출산·양육 정책이 주요했다. 2024년부터 시행된 ‘아이플러스(i+) 드림’ 시리즈 정책은 결혼, 출산, 육아, 교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했다.

출산 초기에는 임산부 교통비, 산후조리비, 첫 만남 이용권, 천사지원금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자녀 성장 단계에서는 ‘아이 꿈 수당’, 육아종합지원센터 연계 프로그램, 아동 건강검진 지원 등을 제공해 ‘낳고 키우는 전 과정에서 끊기지 않는 정책’ 지원을 실현했다.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인천) 그래프[인천시 제공]

정주 여건 개선도 출산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된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정책은 육아 세대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신혼부부·청년세대 대상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사업은 결혼율과 출산율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인천의 결혼 건수도 상반기 기준 2.5% 증가했다. 이는 결혼 증가와 출산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출생아 수 증가는 단기간의 반짝 성과가 아니라 정책이 실제 시민 삶에 스며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인천형 정책 모델을 고도화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저출생을 극복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