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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00만원인데 반려견에 70만원 쓰는 아내…“친정 보내라는 남편, 너무해” 하소연에 비판↑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123RF]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외벌이 남편의 월급이 약 300만원인데, 반려견에만 한달에 70만원을 쓰는 아내가 남편에게 쓴소리를 들었다고 하소연하자 아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사료 바꿨다고 눈치 주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결혼 3년차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외벌이이며 2세 준비하고 있다”며 “13세 된 노견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사람 나이로 치면 70세가 넘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이어 “그래서인지 사료도 약간 민감하게 고르고 병원도 한달에 한두 번은 꼭 간다”며 “솔직히 저도 귀찮고 힘든데 너무 아파하니까 더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병원에서 기존 사료가 단백질 수치가 높아서 간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사료를 바꿨는데, 그날 저녁부터 남편이 갑자기 눈치를 주더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애 아프다고 네 마음대로 한다. 나가는 돈이 얼마냐”고 묻더니 “이 정도로 돈이 많이 나갈 거 같으면 이런 애는 그냥 네 친정에서 데리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남편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겹다”며 짜증을 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의 급여는 한달에 세금 떼고 약 300만원 정도이며 결혼 전부터 강아지가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막상 나이 들고 아파서 불편하니까 치워 달라는 식으로 말하는 뻔뻔함에 말문이 막히고 정이 떨어지더라”라며 “목욕이나 산책을 같이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전담하고 있는데 돈 조금 더 썼다고 저런 말까지 하는 게 맞냐”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월급 300만원인데, 개한테 70만원을 쓰면서 아이를 낳겠다고?”, “외벌이 남편 고생하는 것도 알아야지, 300 버는데 70이 적은 건 아니다” 등 아내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