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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로 간 푸바오 팬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산 첫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팬 ‘컴백푸 불씨’ 회원들은 오는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푸바오의 생육환경 개선을 중국측에 요청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할 목적으로, 국회앞 피켓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팬들은 국회에 전달한 서한을 통해 ‘우원식 의장께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서 국민 판다 푸바오의 복지 개선과 사천탈출, 나아가 한국 재임대 추진에 힘써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푸바오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한국 국민에게는 희망과 복덩이로 불리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코로나 시기 에버랜드의 기적을 만들었고, 지금도 중국 선수핑에서 공개 전시 중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 경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푸바오는 여전히 더위와 싸우고 있으며, 발 탈모가 양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세경련과 건강 악화 증세는 국민 모두를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팬들은 “푸바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국제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푸바오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번식 대상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작년 전신경련 이후의 치료 과정이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번식 실험에 투입된다면 그것은 곧 건강을 포기하는 잔인한 일이 될 것이다”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