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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최근 지역별 잠정주택매매 지수는 중서부(70.2)와 북동부(64.3)가 전월 대비 각각 4%와 0.6% 떨어졌고 남부는 86.1(전월 대비 -0.1%)로 6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서부(56.3)는 전 지역 중 유일하게 매매지수가 상승(3.7%)했다.
모기지 금리가 전년동기 대비 소폭 내렸지만 집값은 더욱 오르고 구매력은 악화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에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 여기에 실업률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바이어의 구매 심리가 식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감소하는 것과 더불어 7월 주택 매매 계약을 취소한 바이어의 비율도 지난 2017년 이후 7월 기준 최고치인 15%에 달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주 샌앤토니오 시의 경우 거래 매물 중 22.7%인 730건의 계약이 취소돼 전국 50개 대도시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에스크로가 걸린 기존 주택의 수를 집계한 것으로 보통 2개월 후 거래 건수에 반영된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