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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신다인.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무명 신다인이 KLPGA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신다인은309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고지원을 3타 차로 앞섰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던 신다인은 이날 작정한 듯 몰아치기에 나서며 첫 우승을 향해 돌진했다.
신다인은 “오늘 운이 좋게도 샷이 너무 잘 붙어서 결과적으로 버디 6개를 기록했다”며 “솔직히 내일 최종라운드가 좀 부담스럽다. 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우승은 하늘이 내려준다’고 하는데 내일도 그저 묵묵히 언더파를 목표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친 신다인은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했으나 두각을 나타낸 적은 없다. 우승 경험은 2020년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 한 차례가 있으며 올시즌 최고 성적은 KLPGA선수권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14위다.
지난 10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에 성공한 고지원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올라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선두 신다인을 3타 차로 묶은 고지원은 “돌아갈 때 돌아가더라도 감이 좋으면 공격적으로 칠 계획이다. 언제나 10타 차가 아닌 이상은 누구나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즐겁게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조혜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전승희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윤지, 문정민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2라운드에 나선 김민선7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박현경, 김수지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배소현은 4타를 잃어 공동 67위(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