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이지만, 정원도시국장 맡아 제1·2회 국제서울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배경엔 풍부한 아이디어, 직원들과 소통 능력 탁월한 결과로 평가받아 오세훈 시장도 공개적으로 박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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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졸업 후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주요 업무를 수행한 ‘일 잘하는 간부 공무원’이다.
서울시 언론담당관, 서울로 7017 운영관, 중랑구 부구청장, 서울대공원장, 복지기획관, 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행정직 공무원이지만 서울대공원장에 이어 정원도시국장을 역임하며 돋보이는 실적을 만들어 내 임명권자인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다.
특히 서울대공원장 재임 시절 1년 반 동안 다양한 직군 직원들이 근무하는 조직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정원도시국장에 발령받아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정원도시 조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지난해 한강변 광진나루터에 시작된 제1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올 5월 22~10월31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 시장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보라매공원 정원박람회 개최로 인해 인근 식당에 휴일에도 손님들이 몰려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동작구와 관악구 관계자들은 오 시장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에는 서울숲과 양재시민의숲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벌써 기업들이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보이고 있다.
이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이수연 국장의 남다른 아이디어와 일 추진력을 포함한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인다.
이 국장은 서울시 간부 중 아이디어가 많은 간부다. 부하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낸 후 반드시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완벽함을 보여 사업 추진이 제대로 진행되게 하고 있다.
특히 이 국장은 서울시 정원도시국 간부와 직원, 사업소 , 25개 자치구 공무원 710여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국장은 최근 “서울시 정원도시국 정책 가이드라인, 카드 뉴스 등 홍보자료는 물론 자치구 모범 정원 조성 사례, 당부 등을 업무 시간에만 올린다”고 전했다.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업무 시간 외는 단톡방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국장은 영등포구 등 자치구 특강 등을 통해 정원도시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자치구에 녹지직 4급(서기관) 신설을 통한 녹지직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원구가 개방형 4급 자리(유영봉 국장)를 오래전 만든데 이어 관악구가 4급 자리를 만들어 김대성 공원여가국장이 근무하고 있다.
결국 서울시 정원 조성 정책이 현장에서 이뤄지려면 구청장들의 인식 공유와 자치구 공무원들의 노력이 필요하기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동근 공원녹지기획팀장은 “이 국장님은 아이디어도 많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 일하는 조직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행정직 간부가 녹지직 조직 수장으로서 이 국장처럼 평가받는 경우는 앞으로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국장의 녹지직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직원들 소통하는 유연한 리더십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