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걸즈컬렉션’ 20년 역사상 첫 K-패션 무대
4개 브랜드 런웨이 데뷔후 현지 매장 입점 지원
4개 브랜드 런웨이 데뷔후 현지 매장 입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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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글로벌 일본 팝업 현장 [현대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쇼에 K-패션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쿄걸즈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 이하 TGC)’에 참가해 K-패션 특집 무대인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TGC는 일반적인 패션쇼와 달리 아이돌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공연이 접목된 엔터테인먼트 결합형 패션쇼다. 현장 관객만 2만명에 달한다.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는 500만명이다.
이번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는 TGC 주최사인 더블유 도쿄(W TOKYO)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TGC’ 런웨이에서 한국 토종 브랜드를 모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사업인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 유명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내달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 입점도 예정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선정부터 전반적인 무대 기획·연출을 총괄한다. 한국패션협회와 손잡고 브랜드별 스타일링 가이드 제작, 무대 테마 및 연출 키워드 선정 등 세부 준비 과정을 마쳤다. 먼저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오헤시오 등 4개 브랜드가 무대에 오른다. 개성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중시하는 일본 Z세대 취향을 반영해 브랜드를 선정했다.
또 이들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 19일 열리는 파르코 시부야점 더현대 글로벌 매장과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있는 편집숍 ‘오모카도 더쉘터 도쿄’에서도 K-패션을 선보인다.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 3개 브랜드는 더현대 글로벌 매장에서, 오헤시오는 오모카도 더쉘터 도쿄에서 각각 브랜드별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현지 고객 락인(Lock-in)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