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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타이포그래피 전시회

폰트의 새로운 해석, 시각 언어로 재탄생

광주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타이포그래피 전시회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지난 25일부터 교내 극기관 3층 시각영상 갤러리에서 영문 타이포그래피를 조형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체(typeface)’라는 기능적 도구를 조형적 이미지로 확장하여, 단순한 글자 너머의 시각적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바스커빌(Baskerville), 버톨트 시티(Berthold City), 쿠퍼(Cooper), 로티스 세리프(Rotis Serif), 센추리 스쿨북(Century Schoolbook) 등 다양한 영문 폰트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각 서체가 지닌 역사적 맥락과 조형적 특성을 분석한 뒤 이를 색채, 비례, 곡선, 배열 실험을 통해 이미지화하여 독창적인 시각언어로 전환했다.

서체가 만들어낸 굵기와 곡선, 공간과 형태는 그래픽 포스터, 아트피스와 같은 새로운 조형물로 변모했다. 예를 들어 바스커빌은 고전적 우아함을 강조한 조형으로, 쿠퍼는 볼드하면서도 유연한 곡선미로, 센추리 스쿨북은 교육과 출판의 맥락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