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韓 소맥! 中 차맥? [aT의 글로벌 PICK]

중국 차맥주 제품 [진싱맥주 제공]

한국에 ‘소맥(소주+맥주)’이 있다면, 중국에는 ‘차맥(茶+맥주)’이 있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인 맥주 유형이다. 맥주에 다양한 중국 전통 차를 넣어 만든다. 맥주보다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끝맛이 특징이다.

중국의 빅데이터 업체 마상잉에 따르면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현지 맥주 시장에서 차맥주는 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허난기업의 ‘진싱 차맥주’가 있다. 지역별 차를 결합한 수제 맥주 개발에 나서며 혁신을 이끌었다. 중국 특색을 강조한 ‘진싱 차맥주’는 특히 젊은 여성에게 인기다.

칭다오 맥주도 룽징 맥주, 자몽 백차 맥주 등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옌징 맥주의 수제 맥주 브랜드 스왕징냥은 자스민 화이트에일을 선보였다.

차 맥주 재료로는 마오젠이 가장 많이 쓰인다. 녹차의 일종이다. 마상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차 맥주에 사용된 재료 중 마오젠은 39.7%를 차지했다. 이어 자스민차 31.6%, 룽징차 15.7%, 우롱차 9.4% 순이다.

aT 관계자는 “중국의 젊은 세대는 일반 맥주보다 ‘낮은 알코올’과 ‘감정적 소비’를 원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차 맥주와 함께 중약재를 활용한 맥주나 우유 맥주, 과실 맥주 등 다양한 맥주가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문화를 융합한 한국만의 수제 맥주도 현지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정하패 aT 상하이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