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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광화문글판 가을편이 걸려있다. 이상섭 기자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교보생명이 1일 가을을 맞아 새로운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보였다. 이번 가을편에는 시인 최승자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의 한 구절을 담아,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 시인은 19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기억의 집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대에 맞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74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