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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둔 최교진 후보자 인사청문회…이번엔 통과될까[세상&]

2일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거 SNS 발언, 음주운전 등 쟁점될 듯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세종)=김용재 기자]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모든 의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소상히 밝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후보자는 오늘·내일 정책을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모든 의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소상히 밝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 ‘과거 SNS’ 논란 발언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은 ‘과거 SNS 논란’·‘음주운전’·‘자녀 책 홍보·논문 표절’ 등으로 꼽힌다.

앞서 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 답변서를 통해 과거 언행을 사과했다. 특히 천안함 폭침 발언에 대해서 그는 “국가의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희생자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군 유가족, 희생자분들이 받을 상처를 살피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교육감 이전인 2013년엔 천안함이 북한 어뢰가 아니라 좌초됐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기사를 공유하며 “감독님과 함께하신 분들께 고맙다”고 적어 논란이 됐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교육자로서 입시 비리와 관련해 청년들이 받은 상처를 먼저 살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을 지내던 2021년 8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이여! 어떤 놈은 만지고 지랄을 해도 멀쩡허구, 어떤 놈은 근처에만 가도 옻이 올라 고생허구. 오늘,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판결을 지켜보며 아직도 우리나라 법은 옻나무 법인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최 후보자, ‘음주운전·논문 표절·자녀 책 홍보 논란’ 사과할까

최 후보자의 음주운전도 쟁점 중 하나다. 그는 2003년 10월 대전 서구 용문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187%에 달했다. 최 후보자는 이후 운전대를 잡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녀의 책 홍보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사과할지도 주목된다. 최 후보자는 2015년에 세종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장녀가 낸 책을 SNS에 올리며 “꼭 구입해서 함께 읽고 성찰하는 시간 가지시기를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고 적었다.

가족 홍보가 부적했단 지적에 최 후보자는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추천한 여러 권의 책 중 하나며 교육감 신분으로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정책학 석사학위 논문이 기사나 블로그 내용을 상당 부분 베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적절한 출처 표기가 없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해당 논문은 연구윤리 관련 구체적 기준이 정립되기 이전인 2006년에 작성됐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2일 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교사·전교조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세종시교육감을 역임했다가 지난달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