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식입장문 내고 구체적 설명
고려아연 “투자는 합법적 절차따라 진행중”
고려아연 “투자는 합법적 절차따라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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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왼쪽)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고려아연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회사 여유 자금을 펀드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라면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와 관련된 어떠한 시세조종 행위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 측이 제기한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공모 가능성’ 의혹제기에 대한 고려아연 측의 반벅이다. 앞서 영풍은 고려아연이 SM엔터 주가조작의 핵심 자금 출처였으며, 최윤범 회장이 사전 인지 또는 공모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고려아연은 “모든 투자 결정과 출자는 관련 법령 및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법 위반 사항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 “일부에서 의도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의혹 또한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1년 넘게 진행되어 곧 법원의 1심 판단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갑자기 사건과 관련도 없는 회사와 인물에 대한 수사를 주장하는 영풍 측의 저의는 무엇이냐”라면서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에 부합하게 해당 투자를 통해 일정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고 완강한 입장을 내비췄다.
또한 고려아연은 “무엇보다 고려아연은 해당 펀드를 비롯한 여러 펀드에 출자한 LP(펀드 출자자)로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집행은 GP(펀드 위탁운용사)들이 주도하고 있다”라며 “실제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매수 및 사후 매각 과정이나 관련 절차 또는 계획에 대해서는 설명이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같은 의혹제기가 지속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