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45분 거래정지 공지
다음날 새벽 1시 9분 정상화
거래정지 공지 전 15분여부터 ‘먹통’
다음날 새벽 1시 9분 정상화
거래정지 공지 전 15분여부터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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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이 2일 오후 11시30분께부터 거래가 정지되면서 비트코인 거래 앱 화면(왼쪽)에 거래정지가 나타났다. 전체 시세창(오른쪽)에서도 가격 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빗썸 앱 화면 갈무리]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2일 자정 무렵 100분여 간 거래 서비스가 중지됐다. 실제 공지된 시간보다 먼저 ‘먹통’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용자 불만도 쏟아졌다.
빗썸은 전날 오후 11시 45분 ‘빗썸 거래 서비스 점검 안내’를 공지사항을 올리고 “일시적 체결 지연으로 인해 시스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이 올라오기 15분여 전부터 빗썸 이용자들은 가상자산 매매가 불가능했다.
갑작스런 거래정지에 이용자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이번 주는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급등락에 촉각을 기울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자마자 사지지도 않고 멈췄다”, “시세를 모르니 잘 수가 없다” “언제 점검이 끝나냐” 등 투자자 항의가 이어졌다.
거래 정지는 3일 새벽 1시 9분께 점검 완료됐다. 빗썸은 “서비스 점검 완료 후 국내외 거래소 시세와 빗썸 호가에 비정상적인 차이가 발생할 경우, 대기 주문 보유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 주문 건이 취소될 수 있으니, 가급적 서비스 점검 전 매수매도 대기 물량을 취소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빗썸의 공지 시간이 실제 점검 시간보다 뒤늦게 알려진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빗썸이 거래정지된시간은 2일 오후 11시 30분께지만 공지 시간은 이보다 15분가량 늦은 11시 45분이었다. 이용자들은 15분여간 PC, 휴대폰 등 개인 접속기기에서 문제를 찾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공지 시간보다 먼저 먹통이 났는데, 공지부터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빗썸은 앞서 2017년 11월 12일 약 한 시간 반(오후4시~오후5시30분) 가량 접속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캐시 등 일부 가상자산 시세 급등락으로 거래량이 폭증해 예측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트래픽이 발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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