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사교육 문제 풀이 유리한 문항 배제했다”
EBS 연계율 국어 51.1% 영어 55.6% 나머지 50%
EBS 연계율 국어 51.1% 영어 55.6% 나머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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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고 3학년들이 답안지에 이름 등을 적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고교 과정에 맞추면서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 2154개교, 533개 지정 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했다.
9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 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발상·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강조했다.
또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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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배부하고 있다. [연합] |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 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영어 55.6%이며 나머지 영역은 50%다. 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3 대상 발간한 EBS 수능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한 강의 내용이다.
평가원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사고 수준·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