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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부족으로 올해 부산 김·미역 성장 부진 우려

수과원, 지역별 김·미역 적정 채묘 및 가이식 시기 예보

부산 기장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본원 전경.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기자] 강수량 부족으로 올해 부산지역 김, 미역의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4일 지역별 김과 미역의 적정 채묘 및 가이식 시기를 예보했다고 밝혔다. 채묘는 양식을 위해 김 종자를 양식 그물에 붙이는 작업을 말한다. 가이식은 미역 어린 엽체를 바다에 적응시키는 단계다.

수과원은 부산의 적정 채묘시기를 김은 10월 초순으로, 미역은 10월 중하순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다.

다만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성장 부진이 우려된다. 수과원에 따르면 전국의 올해 강수량은 평년 대비 67~96%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부산의 경우 평년 대비 67~69% 수준에 불과해 육상에서 유입되는 영양염 부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조류 양식초기에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적정 양식 시기와 실시간 해양환경(수온, 기온 등)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