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시기 지붕 갈기 작업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낙안읍성민속마을 내 초가집 이엉이기 작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엉이기 작업은 낙안읍성에 거주하는 전통 기술 보유 주민들이 참여하며 벼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진행하는데 지붕 재료는 낙안읍성보존회 전통 기술 보유 장인들이 직접 이엉을 엮어 만들고 있다.
낙안읍성에는 순천시가 관리하는 83동을 포함해 총 300여 동의 초가집이 있다.
짚을 엮어 만드는 초가 지붕 재료는 거주민 위주로 품앗이 위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는 배우려는 젊은 사람이 없어 전통이 사라지고 있다.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짚으로 엮은 지붕 교체 과정은 묵은 짚에 서식하는 굼벵이를 골라내 민간에서는 약용으로도 활용해 왔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주거 환경인 만큼 추수 이후 이엉을 새로 얹는 작업은 전통가옥 보존과 경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낙안읍성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초가이엉이기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것 같다”고 감탄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지붕 자체가 이색 볼거리이다.
낙안읍성은 초가 이엉 전통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향토학교를 통해 조선시대 이엉 엮기, 날개 엮기, 용마름 만들기 등을 교육하며 전통 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에서는 해마다 관아동과 민가동 등 300여 동의 초가집 지붕 교체를 통해 호남 지역 고유의 초가이엉이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통가옥의 부식을 막아 전통 경관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경섭 낙안읍성보존회 이사장은 “전통기술 보존을 위해 ‘초가 이엉이기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낙안읍성의 국가 유산적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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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낙안읍성 내 초가 지붕 교체작업 전후 사진 비교.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낙안읍성민속마을 내 초가집 이엉이기 작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엉이기 작업은 낙안읍성에 거주하는 전통 기술 보유 주민들이 참여하며 벼 수확 시기에 맞춰 매년 진행하는데 지붕 재료는 낙안읍성보존회 전통 기술 보유 장인들이 직접 이엉을 엮어 만들고 있다.
낙안읍성에는 순천시가 관리하는 83동을 포함해 총 300여 동의 초가집이 있다.
짚을 엮어 만드는 초가 지붕 재료는 거주민 위주로 품앗이 위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는 배우려는 젊은 사람이 없어 전통이 사라지고 있다.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짚으로 엮은 지붕 교체 과정은 묵은 짚에 서식하는 굼벵이를 골라내 민간에서는 약용으로도 활용해 왔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주거 환경인 만큼 추수 이후 이엉을 새로 얹는 작업은 전통가옥 보존과 경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낙안읍성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초가이엉이기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것 같다”고 감탄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지붕 자체가 이색 볼거리이다.
낙안읍성은 초가 이엉 전통 기능인들이 참여하는 향토학교를 통해 조선시대 이엉 엮기, 날개 엮기, 용마름 만들기 등을 교육하며 전통 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에서는 해마다 관아동과 민가동 등 300여 동의 초가집 지붕 교체를 통해 호남 지역 고유의 초가이엉이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전통가옥의 부식을 막아 전통 경관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경섭 낙안읍성보존회 이사장은 “전통기술 보존을 위해 ‘초가 이엉이기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낙안읍성의 국가 유산적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