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신청서 제출
동구 대왕암공원-울주 영남알프스, 체류형 복합관광도시
동구 대왕암공원-울주 영남알프스, 체류형 복합관광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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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사업 총괄도 [울산광역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 해양 관광지인 동구 일산해수욕장 및 대왕암공원과 산악 명소인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대가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로 추진돼 해양과 산악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관광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와 동구, 울주군은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동구·울주군과 협력해 특구 지정을 준비하면서 울산연구원과의 실무협의, 중소벤처기업부의 컨설팅, 시민 의견수렴 공청회, 울산시의회 보고 등을 통해 이번에 지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대상지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 및 대왕암공원 일대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96.2㎢ 등 모두 97.9㎢ 규모이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해발 1241m), 운문산(해발 1195m), 천황산(해발 1189m), 신불산(해발 1159m), 영축산(해발 1081m), 간월산(해발 1069m), 고헌산(해발 1034m)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의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 산맥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을 위해 ▷해양·산악레저 레저테인먼트(Leisure-tainment) 기반 구축 ▷관광 콘텐츠 개발 ▷브랜딩·마케팅사업 등 3대 추진전략을 비롯해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에는 ▷해양레저테인먼트 시설 조성 ▷해상 케이블카 설치 ▷워케이션센터 등 청년문화중심지 육성사업 ▷동구 투어 콘텐츠 활성화사업 ▷대왕암공원 생태숲 체험 및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프로그램 운영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대왕암 해맞이축제 고도화 ▷일산상설문화공연 개최 등 사업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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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303m·높이 42.55m로 전국에서 구조물 간 길이가 가장 긴 대왕암 출렁다리 뒤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일산해수욕장 전경. [울산동구청 제공] |
영남알프스에는 ▷등억집단시설지구~신불산 억새평원 간 케이블카 설치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베이스캠프 조성 ▷석남사 명상센터 조성 ▷억새군락지 및 숲길 활성화 ▷체류형 관광마케팅 사업 ▷등억온천단지 마을호텔 전환사업 ▷울주산악대축전 활성화가 추진된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에 따른 이 같은 사업 추진을 통해 울산을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의 지정 신청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 부처 의견수렴, 현지 실사, 지역 특성 적합성·규제특례와 특화사업 연관성 검토, 특구심의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지정되면 울산에는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에 이어 4번째 특구가 탄생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며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실사와 평가에 철저히 준비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