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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관광업계, 무안공항 조기 개항 촉구

광주·전남 관광협회와 외식업지회, 숙박업지회 등은 4일 오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개항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관광업계가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로 업계가 생존 위기에 놓였다”며 조기 개항을 정부에 촉구했다.

광주·전남 관광협회와 외식업지회, 숙박업지회 등은 4일 오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기 개항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중국인 단체 무비자 조치도 올해 9월부터 시작돼 내년 6월까지 시행되는 등 전국에 K-관광 바람이 불고 있는데, 광주·전남은 녹록치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은 사고 직전인 2024년 일본·중국·베트남 등 국제선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30만 명이 넘었으나 참사 이후 전면 중단됐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발표가 12월로 연기되면서 재개항 시기는 완전히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은 정상적인 공항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선 반면 광주·전남 관광업계는 공항 폐쇄로 이 기회의 출발선에도 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홍일성 전남관광협회장은 “정부가 명확한 조치 없이 방관한다면, 지역 관광업계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지역관광은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조기 개항과 함께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