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에이치피오, 자사주 79만주 소각…“주주와의 약속 지킨다”

“주주가치 제고” 주주서한 약속 이행
뷰티 디바이스 신사업 성장동력으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79만 601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총 보유 자사주 81만 3050주 중 임직원 장기근속 보상 목적으로 RSU(Restricted Stock Unit) 지급이 예정된 1만 7093주를 제외한 전량에 해당한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8월 말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그 약속을 이행하는 책임 있는 실행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기주식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기업이 주주환원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수단으로 평가하는 게 대체적이다.

에이치피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303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것은 기업가치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인수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주닥(JOODOC)’과 뷰티 디바이스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건강을 넘어 아름다움까지’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왔고, 이번 자사주 소각은 그 일환”이라며 “또한 IR 활동도 강화하여 투자자 및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K-뷰티 사업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