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순신대교서 30톤 트럭 신호수 치어 2명 사망

공사 차량 추돌 근로자 떠밀려

광양-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 ‘이순신대교’에서 총중량 30t 트레일러가 갓길에 주차된 공사 차량을 추돌해 현장에 있던 신호수 2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50분께 광양시 태인동 이순신대교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비상 방송시설 보수 공사를 위해 갓길에 정차돼 있던 공사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떠밀려 나간 공사 차량은 인근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40대 남성 2명을 치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은 대낮 전방주시 의무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광양과 여수석유화학단지를 잇는 ‘이순신대교’는 총길이 2.26km 왕복 4차선 규모로 2013년 2월 개통됐으며 주탑 간 거리 1545m는 이순신 장군이 탄생한 1545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