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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2025 헬스 데이터톤 경진대회’ 성료…AI 의료혁신 아이디어 봇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대상 영예
의료데이터 활용 혁신 아이디어 발굴
‘zin_7636’팀 등 총 8개팀 1900만원 시상

최근 건양대병원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건양대의료원이 주최한 ‘2025 건양 헬스 데이터톤(KHD·Konyang Health Datathon)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병리 이미지 기반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zin_7636’팀의 진예지(오른쪽)·권도일 씨 [건양대병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건양대병원은 최근 건양대의료원이 주최한 ‘2025 건양 헬스 데이터톤(KHD·Konyang Health Datathon)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health와 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습용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6월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이 7월부터 8월까지 경합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에는 ‘병리 이미지 기반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zin_7636(진예지·권도일·성태희)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병리 이미지를 활용한 AI 진단 보조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며 다양한 의료 정보를 통합해 신뢰도 높은 진단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업로드된 의료데이터를 암호화 후 즉시 파기하는 강력한 보안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팀에는 건양대학교 총장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진예지 씨는 “2025 KHD 공모전을 시작할 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본선 대회에서 인정 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의료데이터와 AI를 연구하며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실제 의료적 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의료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AI를 개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도일 씨도 “오랜 기간 힘써온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며, 이번 경험으로 의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AI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는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Medix(김동현·오서영)팀과 묘안(김태강·김태정·박서현)팀이 차지했다.

또 #wave_csu(신우진·오혁준·최인서)팀과 누구보다꿀잠자기(이동영·이주성)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데이터톤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의료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여러 연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발굴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건양대의료원 의료데이터안심존과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 AI SW 중심대학이 공동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