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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분쟁’ 솔루스첨단 증거제출 선행제품, 美법원 채택…“유력한 증거 확보”

“11월 재판서 근거자료로 활용할 것…SK넥실리스 동박 진출 전 개발”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전경.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SK넥실리스와 진행 중인 동벅 제조 공정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 제출한 선행제품이 미국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SK넥실리스가 특허침해 기술로 지목한 동박은 이미 유럽 자회사에서 1990년에 개발을 마친 기술이라는 게 솔루스첨단소재 측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에 미국 법원이 승인한 선행제품을 오는 11월 재판의 근거자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선행제품을 근거로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지난달 기각됐다.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부터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동박 제조 공정 핵심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조건 ▷드럼관리방법에 대한 영업비밀을 부정하게 취득하고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오랜 업력의 유럽 자회사 CFL 기술력을 통해 1990년대에 세계 최초로 배터리용 동박을 개발했으며 이는 SK넥실리스가 동박 시장에 진출하기 훨씬 이전”이라며 “이미 시장에 판매한 이력과 다수의 선행제품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기술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선을 다해 상대측 특허 무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