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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용쉬, 2024-2, 도자, 42.5x72x41.5(h) cm, 2024 |
[지상갤러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3에서 9월 20일까지 대만 조각가 쉬용쉬(Hsu Yunghsu) (b.1955)의 개인전《Sisyphus’ Doubt(시시포스의 의심)》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의 대표작 20여 점을 소개하며, 반복적 노동과 흙을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존재와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가장 크고 가장 얇은’이라는 상반된 조건 속에서 도예의 조형적 한계를 실험하고, 시간·환경·육체와의 대화를 통해 창작의 극한을 밀어붙인다. 전시는 한국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 순회전의 첫 무대이다. 인간의 의심과 인내라는 보편적 주제를 공유한다. 작가는 대형 점토 조형 작업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그의 작품은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국립대만미술관, 일본 현대도예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