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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58)이 아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영양제 브랜드 대표 여에스더(59)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혜걸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통해 여에스더가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anhedonia·안헤도니아)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안헤도니아 타입의 우울증은 중증 우울증”이라며 “우리 집사람이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부추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와야 하는데 지금 아내에겐 즐거운 게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뭘 해도 즐겁지가 않다더라. 영화를 봐도 재미없고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재미없고 여행도 재미없고 쇼핑도 재미없어한다”며 “어제는 며느리, 아들과 밥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 한 두시간 전쯤 아무 데도 가기 싫다고 해 취소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여에스더는 “큰아들이 고기도 달고 반찬도 달고 엄마 입맛에 맞을 거라며 룸까지 다 예약을 했는데 못 가겠더라”고 털어놓았다.
홍혜걸은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한 스프라바토(spravato)까지 다 해 봤다. 약물도 거의 모든 약물을 다 두루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자꾸 엉뚱한 생각을 했는데, 옛날처럼 나쁜 충동이 줄어든 것만으로 고맙다”며 “우울증을 잘 치료해서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함께 맛집도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도 여에스더가 무쾌감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여에스더와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사람들에게 홍혜걸은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빈다”며 “간단한 한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되어 괴로워한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가 유튜브나 홈쇼핑에 출연하는 것은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라고 밝힌 그는 “여에스더가 한번 방송 후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앞서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난치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약을 먹어도 30~40%는 치료가 안 돼 입원해서 전기 경련 치료라고 머리를 지지는 치료를 28번 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는 “최근 우울증 약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 부작용이 입맛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2kg의 체중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