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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룬 다큐 日서 나온다···‘끝나지 않는 이야기’

[박유천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마약 파문으로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박유천의 근황이 전해졌다.

일본 지상파TV 도쿄MX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박유천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편성됐음을 알렸다. 방송 분량은 30분이다.

방송사 측은 “환호와 열기에 싸인 무대는 꿈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빛의 뒤에는 결코 평탄하지 않은 길이 있었다. 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한계와 갈등, 고뇌를 겪은 박유천은 멈추기도 고민하기도 했지만 묵묵히 걸어갔다. 포기하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극복해 나갔다. 때로는 헤매고, 때로는 상처를 받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에 대한 애정을 뒷받침하는 그 진지한 자세야말로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빛나는 퍼포먼스의 뒤에 숨겨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남김없이 수록했다. 프로덕션 전의 모습, 동료와 지지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팬과 함께 달려가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감동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당신도 꼭 그 기적의 순간을 지켜보시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도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에 세금 체납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을 뿐만 아니라, ‘거짓말’ 기자회견으로 대중을 속이는 초유의 사태까지 만들었다. 이에 박유천은 연예계에서 퇴출당해, 일본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됐다.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유천은 “연예계 생활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을 쏟으며 기자회견을 했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진술을 번복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박유천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치료 등을 선고받고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그는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고 했으나, 석방 되자마자 팬들이 보낸 선물 인증샷을 올리는 등의 행보로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후 박유천은 은퇴 선언을 뒤집고 해외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세금 4억원 체납 사건, 태국 재력가와의 결혼전제 열애 및 결별 등으로 거듭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유천은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새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를 발표하고 신곡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일본 지상파 방송인 도쿄MX ‘70호실의 주인’로 예능에도 복귀,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덥든 춥든 상관없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