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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짝퉁 기념 셔츠 판 韓 대학생 현지서 체포돼 “94만원 정도 벌었다”

최씨 집에서 발견된 오사카 엑스포 짝퉁 기념 티셔츠들. [산케이신문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에서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짝퉁 기념 셔츠를 팔아 수익을 챙긴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사카 경찰은 오사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미냑냑’을 무단 도용한 티셔츠를 판매해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국 국적 대학생 최모(22)씨를 체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경찰은 전날 최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최씨 집에선 미냑냑이 그려진 티셔츠 3장이 발견됐다. 최씨는 “티셔츠가 가짜라는 걸 알고 있으며, 팔기 위해 갖고 있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6월 정도부터 팔기 시작해 1장에 약 3000엔(약 2만 8000원)씩, 100장 정도를 팔아서 10만엔(약 94만원) 정도를 벌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초순쯤 미냑냑 상표 등록권자인 일본국제박람회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시중에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지 않은 ‘미냑냑’ 짝퉁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 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어 중고거래 앱에서 관련 티셔츠가 판매 중인 것을 발견하고 이를 구입해 특허청과 협회를 통해 상표권을 침해한 위조 상품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위조 티셔츠의 입수 경로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