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철거하고 꽃길 만들어
쓰레기 투기장에 주차장 조성
쓰레기 투기장에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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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 전하동 바드래길의 장기 미착공 부지에 공사장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왼쪽)과 울산동구청이 환경정비에 나서 가림막을 철거해 도시 경관을 살린 모습 [울산동구청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울산 동구가 건축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않아 방치된 장기 미착공 현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일부 공간은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도심 경관 개선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 동구는 건축주가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은 뒤 장기 미착공 부지로 방치해 훼손된 공사장 가림막과 쓰레기 불법 투기, 악취 발생 등으로 민원이 제기된 전하동 300-19번지 일원을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일부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김종훈 울산동구청장도 지난 4일 현장을 찾아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또 환경을 정비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해당 부지 관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사장 가림막을 철거한 공간에는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했다. 정비된 공간 중 일부 구간에는 1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인근 상가와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제공했다.
울산 동구의 장기 미착공 부지 정비는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와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환경관리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비는 환경개선은 물론 주차공간 확충, 주민의 환경관리 참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