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 현장
과거 석탄 야적장서 쇼핑몰로
몰락 후 예술가 모여들며 활기 회복
럭셔리 주택 등 3가지 콘셉트 체험공간
단순 가전매장 아닌 현지 문화 반영
“AI 홈, 다른 국가보다 英서 빠르게 정착”
과거 석탄 야적장서 쇼핑몰로
몰락 후 예술가 모여들며 활기 회복
럭셔리 주택 등 3가지 콘셉트 체험공간
단순 가전매장 아닌 현지 문화 반영
“AI 홈, 다른 국가보다 英서 빠르게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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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찾은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 전경. 3층에는 삼성전자 최신 제품 체험공간 ‘삼성 킹스크로스’가 있다. 런던=김현일 기자 |
[헤럴드경제(런던)=김현일 기자] 영국 런던 북부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꼽히는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에 들어서자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때묻은 붉은 벽돌 창고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쇼핑몰이었다.
명칭 그대로 이곳은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차로 싣고 온 석탄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 영국 전역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며 대영 제국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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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현지시간) 찾은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 전경. 3층에는 삼성전자 최신 제품 체험매장 ‘삼성 킹스크로스’가 있다. 런던=김현일 기자 |
지난 8일(현지시간) 직접 찾은 킹스크로스의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은 입맞춤하듯 서로 맞닿아 있는 두 개의 거대한 지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키싱 루프(kissing roof)’라고도 불리는 지붕 아래 양쪽에는 과거 사용됐던 석탄 창고를 그대로 살려놔 이곳이 한때 산업혁명의 중심지였음을 각인시켰다.
콜 드롭스 야드는 석탄 산업의 몰락으로 버려졌다가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활기를 되찾았다. 낙후된 가죽·봉제공장 지대에서 가장 핫한 명소로 탈바꿈한 우리나라 서울 성수동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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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의 콜 드롭스 야드 쇼핑몰 공사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 런던=김현일 기자 |
콜 드롭스 야드 안으로 들어서자 요즘 잘 나가는 패션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등이 한창 영업 중이었다. 최상층인 3층으로 올라가면 1858㎡(약 562평) 규모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삼성 킹스크로스는 최신 가전제품부터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노트북 등이 총 망라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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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에 조성된 ‘에너지 세이빙’ 존. 런던=김현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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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 내 ‘에너지 세이빙’ 존을 방문객들이 둘러보는 모습. 런던=김현일 기자 |
단순 가전제품 매장이 아니라 ‘런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체험공간으로 꾸민 것이 눈길을 끌었다. 고급 소파, 테이블, 조명, 식물 등과 어우러진 삼성전자의 매장은 마치 실제 영국 가정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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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에 전시된 마이크로 LED.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럭셔리한 도심형 다세대 주택 ▷트렌디한 도시 거주자를 위한 공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타운하우스 등 3가지 콘셉트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전자가 표방하는 ‘일상 속 AI 홈’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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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 내 주방에서는 실제 셰프가 삼성전자 주방가전으로 만든 음식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런던=김현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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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 매장 내에는 버스 형태의 게이밍 존이 마련돼 실제 방문객들은 삼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런던=김현일 기자 |
특히 에너지 소비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공간이 돋보였다. 삼성전자의 기술로 가전제품의 전력 소비와 냉난방 효율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주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실제 요리사가 삼성전자의 인덕션, 오븐 등 주방가전을 활용해 만든 카레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게이밍 존에서는 젊은 남성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게이밍 모니터로 한창 게임에 몰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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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가 영국 런던 ‘삼성 킹스크로스’에서 ‘AI 홈’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상무)는 “영국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새로운 주거시설에 AI 홈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홈이 다른 국가들보다 이곳 영국에서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