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서울 2025 성황
6000여명 시민들 온종일 힐링 여행
“함께여서 더 행복” 느림보 펫 Run 호평
기후 토크쇼·테마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웰니스 콘서트 독보적인 무대 감동 선사
6000여명 시민들 온종일 힐링 여행
“함께여서 더 행복” 느림보 펫 Run 호평
기후 토크쇼·테마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웰니스 콘서트 독보적인 무대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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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웰니스서울 2025’가 반려인 500여 명, 시민 6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느림보 펫 RUN’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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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인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웰니스서울 2025’가 개최됐다. 생명·행복·힐링을 잇는 푸른 녹음의 장에서 500여 명의 반려인과 6000여 명의 시민이 뛰고 즐기며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에 참여했다.
웰니스서울 2025의 슬로건은 ‘공존과 쉼, 생명중심 숲(Forest) 축제’다. 단순한 여가를 넘어 생명존중의 가치 확산, 지구환경 보전, 국민 행복 증진을 고민하고 개인·사회·국가가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진정한 웰니스’를 목표로 했다.
이번 행사는 헤럴드미디어그룹(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이 주최하고 예당미디어·보주박물관·더클라우드가 공동 주관했다. 서울시, 보노몽, 로우카본, 펫누림사회적협동조합, 메타리치, 깊은바다 사랑해300, 대우건설, 중흥그룹 등이 후원했다.
오전 11시 개막식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시민들은 오전부터 30도에 가까운 덥고 습한 날씨에도 행사를 찾아 ▷느림보 펫 Run(런) ▷미앤펫(Me&Pet) 렉처콘서트 ▷기후토크쇼 ▷뮤직 숲 웰니스 ▷테마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수천명의 시민이 함께한 개막식에는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환영사, 축사 등을 전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최진영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웰니스가 표방하는 것은 진짜 우리의 행복을 찾자는 것”이라며 “웰니스를 언론 사명의 중축으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헤럴드가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민 부시장은 “도심 속 대표 녹지 공간인 북서울꿈의숲에서 웰니스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돼 의미가 크다”며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가족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만큼 서울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이사장은 “웰니스는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서울문화재단의 철학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 “숲과 교감하며 반려동물과 산책하고 토크쇼도 즐기면서 축제가 모두에게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전 총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탄소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환경 위협과 기후위기로 인한 우리 삶의 고단함이 커지고 있는 이때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바로 환경사랑이다. 환경과 공존과 쉼을 통해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직전에는 장구·가야금·바이올린·보컬로 구성된 퓨전 국악팀 ‘라온’의 연주와 임국희 작가의 캘리그래피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부터 고등학생,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느림보 펫 Run’이었다. 사전등록한 500여 명의 반려인과 강아지 260여 마리가 북서울꿈의숲 정원 약 1.5㎞를 산책했다. 참여자들은 속도에 연연해하지 않고 가족, 지인, 직장 동료와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투어 미션을 수행하며 건강 뿐 아니라 즐거움도 챙겼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유기견 살구·소미·룽지·몽실·체리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기견도 일반 반려견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려견 발도장 액자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던 안태희(55) 씨는 “작년에도 웰니스 행사에 참석했는데 올해가 더 재밌고 볼거리가 풍성한 것 같다”며 “쌓였던 피로도 풀리는 것 같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와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딸과 반려견 파이를 산책시키던 김희범(56) 씨는 “주말이면 각자 시간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주말을 보내서 더 뜻깊은 것 같다”며 “적당히 땀을 흘려 기분도 상쾌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또 하나의 백미는 ‘기후토크쇼’였다. 기후테크 전문기업 로우카본의 이철 대표가 주관한 토크쇼는 탄소배출 증가에 따른 이상기후와 기후위기의 극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미앤팻, 보노몽앤코, 남산 충정사 등에서 30여 개의 테마부스를 열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음악을 통한 웰니스 콘서트도 열렸다. 오후 5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Eco뮤직 웰니스콘서트’에선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윈썸밴드 등이 무대 위에 올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아시아 대표 재즈 가수 웅산이 7명의 뮤지션과 함께 ‘난장 프로젝트’로 독보적인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도윤·안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