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 모델
獨 뮌헨 ‘월드 프리미어’서 첫 공개
파노라믹 비전·4개의 슈퍼두뇌 탑재
6세대 eDrive로 ‘805㎞ 주행’ 구현
獨 뮌헨 ‘월드 프리미어’서 첫 공개
파노라믹 비전·4개의 슈퍼두뇌 탑재
6세대 eDrive로 ‘805㎞ 주행’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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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BMW ‘뉴 iX3’를 소개하고 있다. [BMW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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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모델 ‘뉴 iX3’ 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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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라믹 iDrive의 1열 운전석 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비전, 중앙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등. 계기반이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BMW그룹 제공] |
BMW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 모델 BMW 뉴 iX3를 선보였다.
뉴 iX3는 전기화·디지털화·순환성을 큰 축으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에 기반한 ‘BMW 파노라믹 iDrive’와 ▷4개의 ‘슈퍼 두뇌’ ▷강화된 전동화 기능 ▷미래 시대를 겨냥한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혁신 결과물을 선보였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선보인 신기술과 디자인은 향후 BMW의 다른 라인업과 모델에도 탑재할 계획”이라며 “BMW는 iX3 생산을 올해 말 헝가리 데브레첸 신공장에서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모든 신형 BMW를 완전히 새로운 차량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델은 최신 6세대 eDrive 시스템을 탑재했다. 합산 출력은 469마력(345㎾), 최대 토크 645Nm로 0→100㎞/h 가속 4.9초, 최고속 210㎞/h를 구현한다.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805㎞로, 800V 초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372㎞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기준과 전기차 주행 환경을 감안했을 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600㎞, 전비는 약 6.6㎞/㎾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4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뉴 iX3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주행 역동성·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기본·편의사양을 각각 관장하는 4개의 고성능 컴퓨터, 이른바 ‘슈퍼 두뇌’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각각은 ▷파워트레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하트 오브 조이’ 기능과 ▷‘자율주행 슈퍼 두뇌’와 ▷파노라믹 iDrive ▷그 외 각종 편의기능에 사용된다.
차량의 디지털 신경계를 이루는 이들 제어계는 기존 대비 비약적으로 강화된 연산 성능을 앞세워, 빠른 응답성과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배선은 4개 존으로 최적화돼 중량 30%, 길이 600m가 줄었다.
BMW가 개발과 제조를 모두 담당하는 ‘하트 오브 조이’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제어 유닛 대비 10배 빠른 처리로 가속·제동·조향·회생제동을 통합 제어하고, 자체 개발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코너링 안정성과 접지, 출력 전개를 정밀하게 조율한다. 제동의 최대 98%를 회생제동으로 수행해 에너지 회수를 극대화하고, 마찰 브레이크 개입을 최소화한다.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와 관련된 ‘자율주행 슈퍼 두뇌’는 기존 대비 연산 능력이 20배 향상됐다. AI 기반 운전자 의도 이해를 바탕으로 ACC 사용 중 가벼운 브레이크 터치에선 기능이 유지되고, 필요 시에만 해제되는 식으로 조작 스트레스를 줄인다.
아울러 BMW는 애플리테이션과 연동을 통해 최적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가 갖춘 충전 네트워크는 전세계 200만개 이상이다. 국내에도 BMW는 2500개의 충전기기를 확보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3000개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양방향 충전도 특징이다. V2L(외부기기 전원 공급·유럽 기준 최대 3.7㎾), V2H(가정 전력 저장·피크 저감), V2G(전력망 연계) 지원으로 차량은 이동수단을 넘어 에너지 플랫폼으로 확장된다(시장별 제공 상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BMW 고유의 얼굴을 새롭게 해석했다. 기존 키드니 그릴과 화살표형 헤드램프 요소를 대거 차용하면서도 새로운 점이 돋보인다. 우선 라디에이터그릴 자체를 LED 램프로 구성하면서 선명한 색채를 뽐낸다. 주간주행등과 결합된 새로운 조명 시그니처는 주·야간 모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뮌헨=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