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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뭄 강릉 학생들 급식 걱정…교육부 “차질 없도록 비용 지원”[세상&]

조리 식품 제공시 추가되는 급식 비용 지원
식약처와 협력해 조리 식품 위생 점검 나서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상류가 극한 가뭄 속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가 최근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 지역에 급식비 비용 등 지원을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강릉 지역이 가뭄으로 불편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강원교육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강릉 지역 학교 급식실에서 직접 조리가 어려워져 외부에서 조리된 식품 등을 제공하는 경우 추가되는 급식비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또 식약처와 협력해 외부에서 조리한 식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강릉 지역에 식품 공급이 가능한 업체 정보 등도 학교에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 지역 학교는 정상적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물 절약을 위해 물이 많이 사용되는 식당 등을 조정하고 있다. 향후 가뭄이 이어져 직접 조리가 어려워질 경우 외부 조리식품을 활용한 대체식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총 97개교가 있는데 제한 급수 지역에 있는 곳은 81개교(유치원 30개·초등학교 31개·중학교 10개·고등학교 9개·특수학교 1개)다.

교육부는 급식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에서 물 절약이 불가피하지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