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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아린·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검찰청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여파로 원래 소속됐던 검찰청으로 복귀를 요청한 파견검사는 없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겠다는 정부·여당 발표 이후 특검팀 파견검사들이 일선 검찰청 복귀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박 특검보는 “파견검사 한 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소속 검찰청으로 복귀한 바 있지만 최근은 아니며 다른 파견검사로 즉시 충원됐다”며 “최근 특검팀이나 법무부에 파견검사 복귀 요청이 접수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11일 소환 예정이었던 한학재 통일교 총재가 재차 조사 불응 의사를 전하자 세 번째 소환을 통보했다. 박 특검보는 “한 총재의 변호인단이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특검은 9월 15일 오전 10시로 세 번째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냐는 언론 질의에 박 특검보는 “나중에 검토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장신구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지원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11일 조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 특검팀은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김씨는 원래 출석 예정이었는데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고 수사팀에 전했다”면서 김씨 측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거나 건강상의 사유를 제시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김 여사에게 총선 공천 청탁을 한 과정에 연루됐단 의혹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