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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베트남 동나이성과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협의

현지 최초 400㎸ 생산 설비 구축 예정
유럽 등 연간 1억달러 이상 수출 계획

최승호(왼쪽 두번째부터) 대한비나 법인장, 김응서 대한전선 경영기획실 상무,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총괄 부사장, 보 탄 둑 동나이성장 등이 협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10일 자회사인 대한비나의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과 관련해 베트남 동나이성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베트남 동나이성 현지에서 이뤄진 협의식에서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계획과 투자로 인한 경제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동시에 동나이성 관계자와 함께 공장이 원활하게 착공 및 준공될 수 있도록 현지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비나는 지난달 베트남 최초의 400㎸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약 750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공장은 대한비나의 기존 고압·중저압 공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롱탄 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대한비나는 베트남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유럽, 미주,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300여명 수준인 현지 인력에 100명 이상 추가 채용해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동나이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장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고성능 고품질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해 베트남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한비나를 당진 케이블 공장에 이은 글로벌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보 탄 둑 동나이성장은 “이번 투자는 베트남의 송배전망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대한비나의 사업 투자가 원활하고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성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