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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야데가리 SNS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의 한 10대가 인공지능(AI) 칼로리 계산 앱을 개발해 매 달 140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를 벌어들여 화제다.
‘칼(Cal) AI’로 불리는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미국 CN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잭 야데가리(18) 칼 AI 공동설립자는 고등학생 때인 지난해 5월 뉴욕주 로즐린의 부모님 집에서 여러 지인들과 함께 칼 AI 앱을 개발했다.
그는 “학교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기존 칼로리 추적 앱들은 모든 음식 섭취량을 직접 입력해야하는 등 불편했다고 칼 AI앱 개발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칼 AI는 90% 정확도로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구독료는 월 2.49달러 또는 연간 29.99달러다.
야데가리 등은 출시 첫 달에만 2만8000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올해 7월 현재 앱 다운로드 건수는 830만이다. 애플과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각각 수수료를 차감한 후 매달 약 140만달러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 직원 수는 30명에 달한다.
야데가리는 지난 8월 마이애미대 경영대학에 입학했지만, 곧 학업을 중단하고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SNS에서 ‘영 앤 리치’의 삶을 과시하고 있다. ‘CAL AI’ 번호판을 탄 람보르기니를 타고 수업에 가는 모습과 친구들과 대저택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의 영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데가리는 7살 때 여름방학 코딩 캠프를 통해 코딩을 처음 접했다. 이후 유튜브 강의 등을 보며 독학하고 온라인 개발자들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는 고교 시절 학교 네트워크 차단을 우회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웹사이트 ‘토털 사이언스’를 제작했으며, 이를 지난 2월 게임회사 프리즈 노바에 약 10만 달러(1억 3900만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야데가리는 “향후 2년 내 칼 AI를 매각하거나 CEO 자리를 다른 이에게 넘기고 새로운 AI 스타트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