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리 요리 이미지.[123Rf]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수입된 중국산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오리협회 등에 따르면 검역본부영남지역본부가 지난 8월 1일 중국산 훈제오리에 대해 AI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AI 유전자가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영남지역본부는 수입된 훈제오리 30톤을 즉각 폐기·반품 조치하는 한편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출중단을 통보했다. 또 수출중단 통보 이전 선적된 수입물량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수입검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남지역본부는 부산 등 관내 수입업체들에게도 이같은 고병원성AI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오리협회는 “수입된 중국산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매우 중차대한 사실”이라며 “해당 국의 고병원성AI 인체 감염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려 주의를 촉구해야 했음에도 수입된 지 한 달이 훌쩍 지나간 지금까지도 검역본부와 농식품부는 적발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량은 2017년 3400톤에서 2024년 1만3000톤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