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승기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에서 ‘명상인류’ 2부작이 오는 13일부터 방송된다.
‘명상인류’는 현대인의 마음수행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명상’의 원리와 깊이, 실천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KBS 1TV ‘다큐ON’을 통해 오는 9월 13일(토) 밤 10시 15분에 1부가, 9월 14일(일) 저녁 8시 10분에는 2부가 방영된다.
물질문명의 논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 탐색과 자아 초월을 추구하는 명상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인류는 왜, 지금, 명상에 빠져드는가? 1부 ‘나는 누구인가?’와 2부 ‘멈추고, 보고, 사랑하라’에서 해답을 알아본다.
1부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세계적인 소설가, 인류학자, 종교학자, 과학자, 예술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명상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명상이 인류의 역사와 정신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짚어본다. 또, 명상에 대한 나만의 놀라운 경험을 들어본다.
-소문난 명상가들 “명상은 제 삶의 출구였어요”
‘내면의 디톡스’는 어떻게 가능할까? 초등학생 시절부터 40년 넘게 명상을 해온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22년 차 명상 고수인 피아니스트 임현정, 서울대학교에서 명상강의를 해온 종교학자 성해영 교수, 명상적인 공간에 심취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걷기명상 예찬론자인 스타트업 대표 윤수영, 이제 막 명상의 세계에 입문한 가수 이승기의 인터뷰를 통해, 명상에 대한 놀라운 경험을 나눈다.
-생각을 하라는 건가요? 하지 말라는 건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명상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뇌과학자 장동선은 “명상은 뇌 속의 잡생각을 가라앉히고 생각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생각을 하라는 얘기인가? 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들어도 모르겠고 헷갈리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명상이란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삶의 해답이 필요할 때
호모 사피엔스가 급격한 문명의 발달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생각하는 힘’에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으로 지치고 힘든 시대가 되었다. 복잡한 생각과 복잡한 마음으로 휘둘릴 때 인간은 생각과 행동의 오류를 범한다. 내면이 어지러워 혼탁해졌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인간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명상을 통한 자아성찰을 함으로써, 삶의 해답을 구했던 것이 아닐까. 명상하는 많은 이들이 스스로 던지게 된다는 바로 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다.
가수 이승기는 ”가수로서, MC로서, 배우로서 2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남들한테 인정받기 위해서였나? 아니면 진정 내 행복을 위해서였나? 명상을 알게 된 후 비로소 그 질문을 던져보게 됐어요”라고 전한다.
![]() |
| 피아니스트 임현정 |
-“앞으로 인류는, 명상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무대에서 연주할 때 곧잘 명상의 상태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에게 음악은 곧 명상이고 명상은 곧 음악이다.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리며 12살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프랑스로 조기유학을 떠나 쉽지 않은 외국 생활을 버티는 과정에서 “명상이 자신을 지탱했다”는 임현정. 22년 차 명상의 고수인 그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 치유법으로 주저 없이 명상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