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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거장의 선율…류이치 사카모토, 헌정 공연 열린다

류이치 사카모토 [낫싱벗칠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대를 앞서간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를 맞아 한국에서 트리뷰트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주관사 낫싱벗칠과 에이치앤에이치미디어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년 전 세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무대에선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아 첼리스트 주연선,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 자매와 무대를 꾸민다.

1980년대 일본에서 Y.M.O를 결성해 활동, 일렉트로닉 음악 시대를 열었다. 1983년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통해 배우 겸 영화음악을 맡으며 구삿을 보였다. 이후 1989년 베를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맡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했고,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상도 휩쓸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10년 이상의 투병 생활 중에도 지난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상과 2018년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그의 타계에 2023년 8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수여하고 그와 그의 영화음악을 기리는 트리뷰트 콘서트를 열었다.